몬트레이, 삼나무 숲 그리고 17마일 드라이브

몬트레이는 샌프란시스코의 해안선을 따라 약 210Km 남쪽 아래로 내려온 곳에 자리자보 있는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도시로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먼저 개척된 곳이다. 1602년에 스페인의 탐험가가 발견했는데 당시의 멕시코 총독 몬터레이 백작의 이름을 붙였던 것이 그대로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1864년 캘리포니아 선언 전까지 몬트레이는 멕시코령하의 마을이었다.  17마일 드라이브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당일 코스로 다녀올 수 있는 관광명소로서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17마일 드라이브를 연결하고 있는 도로는 북쪽 몬테리이부터 남쪽 카멜까지 이어지는 해안선 안쪽으로 연결되어 있다. 17마일 드라이브의 입구는 모두 세 곳인데 퍼시픽 그로브입구(Pacific Grove Gate), 하이웨이 No.1 입구(Highway 1 Gate), 그리고 카멜입구(Camel Gate)이며 각 게이트에 있는 요금계산소에서 차 1대당 $6를 지불해야 한다. 그리고 통행 가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주요 명소들은 사진에서 보듯이 삼나무 한 그루(Point Cypress), 포인트 조(Point Joe), 그리고 새섬(Bird Rock) 등이 있으며 특히 17평방 킬로미터에 달하는 울창한 델 몬테 숲과 1920년대에 건축한 별장이 유명하다. 델 몬테 숲의 안개 덮인 별장과 숲의 조화가 17마일 드라이브 코스를 선택한 관광객들에게 신비로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