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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다운타운의 센테니얼 올림픽 파크 옆 총 43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수족관에 채워진 5백만 갤런의 담수와 해수에서 각종 희귀어류 10만마리가 서식하는 조지아 아쿠아리움은, 현재 미국 최대의 수족관이라고 자부하는 시카고 쉐드 수족관의 어류 보유가 2만 3천여 마리에 그치고 역시 미국 최대 규모로 꼽히는 캘리포니아의 마너레이 수족관이 보유한 어류가 4만여 마리, 그리고 조지아 인근의 테네시 수족관이 1만 2천여 마리인 것을 감안할 때 수족관의 규모가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1. 애틀랜타 주민들에 대한 버니 마커스의 보은(報恩)
조지아 아쿠아리움은 홈디포의 공동 창업자로 유명한 버니 마커스가 이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총 2억 8천만불에 이르는 건설비용은 거의 대부분 지난해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의해 미국 106번째의 부호로 선정된 마커스가 사재를 출연한 것으로, 세계 최대의 주택개조용품체인으로 성장한 홈디포의 본거지인 애틀랜타 주민들에게 사의(謝意)를 표시하는 뜻에서 향후 조지아 관광산업의 중추가 될 조지아 아쿠아리움을 선사한 것이다. 올해 76세의 마커스는 “조지아 아쿠아리움은 가장 특별한, 그리고 가장 훌륭한 수족관이 될 것”이라고 공사진행과정에서 내내 강조해왔다.


2. 테마별로 나누어진 독립 갤러리 5개관에 총 60개의 전시물
전 세계에서 공수한 희귀어류 10만여 마리의 보고(寶庫)인 조지아 아쿠아리움은 몸 길이가 그레이하운드 버스만한 크기의 세계 최대의 어류인 고래상어(Whale Shark)를 아시아 지역을 제외하고는 최초로 공개. 조지아 아쿠아리움의 구조는 중앙의 홀을 중심으로 1. 조지아 익스플로러(Georgia Explorer), 2. 리버 스카우트(River Scout), 3. 콜드 워터 퀘스트(Cold Water Quest), 4. 오션 보이저(Ocean Voyager), 5. 트로피컬 다이버(Tropical Diver)의 5개 갤러리가 들어서 있다. 각각의 전시내용은 다음과 같다:

* 조지아 익스플로러:
어린이들을 염두에 두고 설계한 갤러리로 첨단 기술 등을 이용, 상호작용적인 전시효과를 노린 것이 특징이다. 갤러리에는 어린이들이 손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터치 탱크와 터치 스크린 등이 설치되어 있어 수조에 손을 담그고 가오리 등의 어류를 직접 만져볼 수 있으며 귀상어, 불가사리, 붉은 거북 등의 어류도 감상할 수 있다.

* 리버 스카우트:
지구상의 주요 강들을 기리는 의미로 마련된 전시관으로,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은 물론 아쿠아리움이 위치한 미국 남동부의 강가에서 채집한 강에 서식하는 어류들이 집결되어 있다.

* 콜드 워터 퀘스트:
러시아어로 “하얀색“을 뜻하는 벨루가(Beluga) 고래, 마치 잎이 달린 모양을 한 바다 드래곤, 캘리포니아 바다 사자, 바다 수달, 아프리카 펭귄 등의 어류들이 포진해 있다. 특히 멕시코 시티 놀이공원에서 공수한 니코, 개스퍼와 이들과의 교배를 위해 뉴욕 아쿠아리움에서 대여한 마리스, 나타샤, 마리나 등 총 5마리의 벨루가 고래는 수온을 이들이 서식하는 심해(深海)와 유사하도록 화씨 55도로 고정한 80만 갤런의 대형 수조에서 생활하게 된다.

* 오션 보이저:
지상 최대의 어류인 고래상어 랠프와 노튼을 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최대 40피트까지 몸길이가 자라는 고래상어의 몸집에 걸맞게 이들이 수조 안에서 회전이 자유롭도록 역시 세계 최대의 크기인 6백 20만 갤런의 물이 담긴 수조가 들어서 있다. 또한 이 같은 거대 수조를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만든 유리창 또한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것이다. 특히 수조를 반으로 가르는 위치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유리 터널이 설치되어 관람객들이 물고기들이 노니는 수조 밑으로 지나다닐 수 있게 해놓았다. 고래상어는 최대 무게가 15톤에 이르며 거대한 입에 무려 3천여 개의 작은 치아가 촘촘히 나있지만, 이 같은 크기에도 불구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 온순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먹이는 주로 플랭크톤, 갑각류, 오징어 등 작은 물고기들을 물과 함께 삼켰다가 여과해서 먹는다. 수조에는 고래상어 외에 망치 모양의 머리를 가진 망치 상어, 황금 전갱이 등 거의 10만 마리에 이르는 물고기들이 전시되고 있다.

* 트로피컬 다이버:
미국 최대의 산호초 전시관으로 가히 ‘산호초의 천국’이라고 일컬을 수 있는 곳이다. 전시관은 방문객들에게 여유를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해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간접조명이 비춰 깊은 대양을 느낄 수 있다. 진귀한 모양을 한 형형색색의 산호초 사이로 만다린 물고기, 여우 얼굴을 한 폭스 훼이스 래빗휘시 등의 열대어류들을 감상하게 된다.


요금

요금(세금포함

어른

$24

어린이 (3-12세)

$17.00

Senior ( 55세 이상)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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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http://www.georgiaaquarium.org/index.aspx (영어)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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