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돌리드 (Valladolid)

유카탄 반도상에서 메리다와 칸쿤의 정 중앙에 위치한 바야 돌리드는 유카탄 반도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입니다. 치첸잇사와도 가깝기 때문에 칸쿤에서 치첸잇사로 가면서 들러 구경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초기 마야 정착지였으나 실제 이곳에 도시를 세운 사람들은 싸씨라고 불리는 스페인들입니다. 후에 프란체스코회에서 유카탄 최초의 교회 건물인 산 베르나르디노 데 시에나 성당과 엑스 꼰벤또 데 시살을 세우는 등 종교 중심지로 크게 발전하였으며 최근에 복구되어 교회안의 제단뒤에 있는 프레스코화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교회 근처에는 스페인 식민시대의 소형 집들도 복구되어 있습니다. 이 도시의 가장 매력적인 곳은 소깔로라고 불리는 중앙광장으로 마야의 여인들이 주변에서우이 삘레스라고 부르는 수놓은 블라우스를 팔고 있으며 북동쪽의 모퉁이 부근에는 아담하고 저렴한 레스토랑들이 밤늦게까지 맛있는 음식과 생과일 주스와 같은 음료를 판매하고 있어 늦은 시간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있어 위험하지 않습니다. 광장 부근 이외에도 마야의 역사를 보여주는 패널화와 혁명시절의 주요 인물들의 초상화로 장식되어 있는 빨라씨오 무니씨빨(시청)과 우아한 퍼사드를 자랑하는 대성당과 17세기 안뜰과 중앙의 분수가 있는 레스토랑이 특징인 식민시대에 지어졌던 엘 메손 델 마르께스 호텔, 산따 안나와 산따 루씨아와 같은 교회들이 있습니다. 바야 돌리드에서 서쪽에는 '세노떼 데 드씨뜨누쁘' 라는 1950년대에 발견된 천연 연못이 있는데 종유석동굴과 터키색의 맑은 물빛이 만들어 내는 광경때문에 이 도시를 찾는 사람이 꼭 들르는 곳입니다. 계단을 이용해서 지하 웅덩이로 내려가면 천장에 있는 구멍과 전등이 비춰져서 환상적인 그림을 만들어 냅니다. 맑은 물에서 물고기와 함께 수영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바야 돌리드
위치: Yucatan
여행자 정보 센터: Palacio Municipal, Calle 40 No. 200,
전화: 9-856-20-63

세노떼 데 드씨뜨누쁘(Cenote de Dzitnup) 
위치: 바야돌리드(Valladolid)에서 서쪽으로 7km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