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다섯번째로 큰 도시인데, LA 다운타운에서 남쪽으로 약 40km 쯤 떨어져 있는 해안선이 아름다운 현대도시로 한때 미스 유니버스 대회가 열렸던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긴 비치'라는 이름처럼 해안선이 아름다운 9km의 넓은 백사장과 쾌적한 휴양지로써 뿐만 아니라 20세기 초 로스앤젤레스가 발전함에 따라 항구의 정비와 공장 건설이 추진되어 이후 석유가 발견되면서 근대 공업지로서의 면모도 갖추게 되었습니다. 맥도넬 더글러스사를 비롯한 항공산업이나 우주산업 회사가 자리잡고 있어, 미래산업의 중심 기지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바닷가를 조금만 벗어나면 메뚜기 처럼 생긴 석유를 뽑아내는 기계를 많이 볼 수 있답니다. 그 중심지인 파인애비뉴(Pine Ave)는, 초창기 미국의 중서부의 분위기가 살아있는 곳이라서 '해변의 아이오와'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특히 1903년에 건립된 230번지 메소닉 사원은 유적지 안에 있는 상점으로 재미있는 곳입니다. 또한 물위에 떠있는 레스토랑과 상가로 가득한 단지인 쇼어라인 빌리지 역시 주변광경이 아름다운 장소라고 합니다. 참고로 롱비치 안을 다니는 버스는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