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 자리잡고 있는 차이나타운은 많은 중국인들과 동남아시아에서 온 이민자들이 살고 있는 거주지역과 중국전통 시장, 상점, 수많은 레스토랑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서 주차를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택시나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대략 부쉬(Bush), 커니(Kearny), 파웰(Powell), 브로드웨이(Broadway)거리를 끼고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맡으면 싫어하는 중국 특유의 냄새와 지저분함 때문에 인상을 찡그리는 이들도 있지만 언제나 많은 사람들도 붐빈다. 차이나타운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은 수많은 상점이 들어서 있는 그랜트 애너뷰(Grant Avenue)와 이국적인 중국 잡화점, 유명 차이니즈 레스토랑, 식료품 시장, 불교사원과 소형박물관 등이 자리하고 있는 스톡톤 스트리트(Stockton Street)이로 이곳은 걸어다니며 둘러보는것 만으로도 즐겁다. 거리를 거닐면 들려오는 중국말, 탑모양의 지붕과 정교하고 화려한 장식의 발코니 등 중국식 건축물 등도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중국역사 박물관 , 중국문화센터, 퍼시픽 헤리티지 박물관 등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곳은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거리로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활기가 넘치고 있는 지역 가운데 하나이다. 케이블카로 동쪽 또는 서쪽에서 가는 경우에는 캘리포니아 노선을 이용해 그랜트 스트리트나 스톡톤 스트리트 부근에서 하차하면 된다. 거리는 밤 10시 이전에는 거리를 거니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산책을 해도 좋으며 차이나 타운에서 더 북쪽으로 가면 밤의 번화가 브로드웨이로 연결되어 있어 야경코스로 인기가 있다. 1월중순부터 3월초 사이에 중국 구정축제가 1주일간 펼쳐져 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