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대학의 남쪽, 미시간 호를 따라 있는 과학 산업 박물관은 시카고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관광명소 입니다. 미국 중 서부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연간 400만 명 이상이 세계 각국에서 온다고 합니다. 건물은 1893년의 시카고 만국 박람회 메인 회장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네오 클래식의 당당한 위풍을 자랑하며 3층 건물의 총 바닥 면적은 5만 6000㎡, 전부 75개 전시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 박물관의 독특한 점은 '손으로 직접 체험한다'는 것으로 대부분의 박물관과 미술관은 전시품에 손을 대서는 안되지만 이곳은 마음껏 만져도 됩니다. 8,00여점의 인터랙티브 전시물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층에 있는 전시관에서는 독일의 실물 잠수함인 U보트와 동화의 나라인 페어리 캐슬이 있는데 특히 잠수함에는 직접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2층이 입구층으로 미국 최대의 철도 모형인 샌타페이 철도와 감아 올리는 기계를 타고 탄광 탐험을 하는 코일 마인, 100년 전의 시카고를 재현한 이에스타데이스 메인 스트리트 등이 있으며 3층에 있는 발코니에서는 실물 컬렉션으로 보는 비행기의 역사, 높이가 5m나 되는 심장 모형인 하트 등이 있습니다. 견학을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하루는 꼬박 소요되니 일찍 출발하거나 느긋하게 이틀로 계획을 잡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위치: 57th Street and Lake Shore Drive, 60637
전화:             773/684-1414      
개방시간: 9:30am-5:30pm
입장료: 박물관 성인 $7, 노인 $6, 어린이(3-11세) $3.50 옴니맥스 극장 성인 $8, 노인 $7, 어린이(3-11세) $6
홈페이지: http://www.msichicag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