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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라프 힐(Telegraph Hill)

텔레그라프 힐(Telegraph Hill)
처음에는 '알타로마' 라고 불렸다가 염소가 많이 눈에 띈다고 하여 '고트 힐'이라고 불렀다가 1850년에 언덕정상에 전화착신 장치를 설치한 다음부터 텔레그래프 힐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 장치는 골든 게이트로 선박이 통과하는 것을 상인들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주변에 꽃이 만발한 정원을 조성하여 더욱 아름답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이 부근에 이주민들이 통나무 집을 짓고 살거나 예술인들이 거주하였지만 지금은 고급 주택들이 들어선 주거지역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곳의 중심길은 콜럼버스 애비뉴(Columbus Avenue)로 역사유적지인 시티 라이츠 서점이 있으며 이탈리안 식료품점, 베이커리, 중국식 시장, 카페, 이국적인 분위기의 레스토랑으로 가득한 곳입니다. 재미있게 생긴 골동품가게도 많은데 운이 좋으면 고가의 골동품을 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흥정해서 살 수 도 있다고 합니다. 텔레그라프 힐 정상에는 유명한 코이트 타워(Coit Tower)가 우뚝 솟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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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1.08.22 06:17 Files첨부 (1)
- • Coittower.jpg
코이트 타워(Coit tower)
텔레그래프 힐(Telegraph Hill)의 언덕에 세워진 높이 약 86m의 탑으로, 1933년 샌프란시스코의 개척자이자 자선자였던 릴리 히치콕 (Lillie Hitchcock)이 시에 자금을 대고 세운 탑입니다. 64m의 강화 콘크리트 타워는 아서 브라운이 설계하였는데 밤에는 투광조명을 통해 드러나는 타워의 실루엣이 화려하고 아름답게 보인다고 합니다. 타워의 로비에 장식되어 있는 훌륭한 벽화들은 베이(Bay) 지역에 거주하던 약 30 명의 지방 미술가들이 그린 그림들인데, 1934년 대공황의 시기에 정부가 젊은 예술가들에게 일자리를 주기위해 준비한 일종의 프로그램이었다고 합니다. 유명한 예술가에서부터 무명의 화가들이 합동작업으로 모두 $38의 주급을 받으며 이 벽화 작업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림의 내용은 주로 캘리포니아 도시생활을 묘사해 놓았는데, 파이낸셜 디스트릭트의 바쁜 거리와 공장, 센트럴 밸리와 같은 풍경외에도 정치테마도 다뤘을 정도로 예술가들이 자유분방하게 자신의 의견을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맨위층 벽에는 프레스코풍 벽화가 장식되어 있고, 전망대를 연결하는 엘리베이터가 수시로 운행하고 있어서 1층에 있는 선물가게에서 표를 구입한 다음 엘리베이터를 타고 정상의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는 창을 통해 밖을 보도록 해 놓았는데 골든게이트 브리지(Golden Gate Bridge), 베이 브리지(Bay Bridge), 피셔맨스 와프 (Fisherman's Wharf),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들 한눈에 다 볼 수 있습니다.

위치: 1 Telegraph Hill Blvd.
전화 : 1-415-362-0808
개관시간 : 10:00~18:00
요금 : 일반 $3.75 청소년 및 노인 $2, 어린이 $1
가는 길: Union Sq.에서 30번 버스를 타고 Washington Sq. 에서 하차. Union St.와 Columbus Ave. 교차점 39번 버스로 갈아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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