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Deco District
1979년 오래된 지역이 개발자들에 의해 파손되는 것을 막기 위한 운동이 있었습니다. 그때 마이애미의 아르데코 지구가 국립 보존지구(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로 등록하게 되었는데 6번가에서 23번가에 걸친 오션 드라이브(Ocean Dr.)와 콜린스 애버뉴(Collins Ave.), 워싱턴 애버뉴(Washington Ave.)를 중심으로 한 곳이 아르데코 지구입니다.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로 이루어진 아르데코풍의 호텔, 레스토랑 등이 모두 1920~3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대부분 최근에 다시 수리를 하고있다고 합니다. 아르데코란 프랑스어로 장식 미술(Art Decoratif)이라는 말의 줄임으로 파리를 중심으로 1920~1930년대에 건축, 공예, 디자인 등에서 유행했던 양식이지만 19세기말과 20세기 초에 유행했던 곡선을 중시했던 아르누보와는 달리 직선을 중시하는 디자인입니다. 약 800개의 건물들이 새롭게 단장했다고 하는데 아르데코 스타일뿐만 아니라 유선형, 현대적, 중세의 복고풍 등의 다른 건물들도 많이 있습니다. 유선형의 건물로는 Avalon, Chesterfield, Leslie, Tides, Cardzo, Breakwater 호텔 등이 있고 중세풍을 가진 대표적인 건축물들은 에스빠뇰라 웨이를 따라 있는 건물들의 대부분입니다. 특히 Clay 호텔과 데시아르나스와 알카포네가 카지노를 운영했던 International 호스텔, 구시청사, 울푸소니언(Wolfsonian) 재단 건물, 에디슨(Edison) 호텔이 눈에 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