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럴게이블즈

굳이 비교하자면 로스엔젤레스의 비버리힐즈 같은 곳으로 다운타운의 남서로 펼쳐진 인구 4만 5000여 명이 상주하고있는 도시입니다. 1920년대에 이 땅의 개척자인 조지 메릭(George Merrick)에 의해 만들어진 스페인풍의 계획 도시로 지중해 풍의 고급 주택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푸르른 가로수가 주욱 늘어선 길가엔 넓은 도로와 대저택들, 고급 전문점이나 레스토랑, 골프장, 수영장 등이 자리잡고있는 이곳은 공항에 가깝기 때문에 호텔도 많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지역인데 중심지는 미러클 마일(Miracle Mile)입니다. 코럴 웨이(Coral Way; S.W. 22th St.)에서 더글러스 거리(Douglas Rd.; 37th Ave.)로 넘어서면 이름이 미러클 마일로 바뀌는데 여기부터 르 푸에네 로드(Le Juene Rd.; 42nd Ave.)까지의 5블록이 코럴 게이블스의 번화가입니다. 빌트모어 호텔을 필두로 스페인풍의 묵직한 건축물이 눈에 띕니다. 남국이라서 그런지 다른 대도시의 고급주택가와는 색다른 분위기가 풍기는데 그래도 은근히 품격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교통: 다운타운에서 차로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로 대중 교통으로는 South Miami 역에서 내려 메트로버스 72번을 타면 됩니다. 
빌트모어 호텔
주소: 1200 Anastasia Ave.
전화: (305)445-8066
교통: 메트로레일 Douglas Road역에서 메트로 버스 #40,42,56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