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 시

2012.08.30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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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주의 수도인 퀘벡시는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다. 유럽 열강 특히 프랑스와 영국의 세력다툼의 격전지였기 때문에 북미의 "지브랄타"라고 불리운다. 이런 이유들로 퀘백시에는 항구를 방어하기 위해 만든 돌로 된 성벽과 군사 요새가 많다. 주민의 95%가 불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전통에 긍지를 가지고 있다. 퀘벡시는 세인트 로렌스 강과 로렌시앙 산맥사이에 넓게 펼쳐져 있는 지역으로 원주민과 함께 프랑스와 영국에서 건너온 이민자들이 각자 자신들의 독특한 문화를 영위하면서 어울려 살고 있다. 세인트 로렌스강은 퀘벡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로서의 중요한 전략적 가치 때문에 세인트 로렌스 강을 사이에 두고 영국과 프랑스간의 무수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다. 

1690년 프랑스의 프론트낙 공작은 필립스 제독이 이끄는 영국군을 물리쳐 퀘백시를 프랑스령으로 만들었으나 1759년 제임스 울프(James Wolfe)장군이 이끄는 영국군에게 패해 영국의 지배하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것이 유명한 '아브라함 평원 전투'이며 이후 프랑스는 영토는 빼앗기게 되었다. 1774년 파리강화조약 체결이후 퀘백에 살고 있는 프랑스계 주민들은 프랑스 문화와 종교를 유지하고 불어를 사용할 있는 권리를 보장받아 프랑스 문화의 전통을 오늘날까지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1775년 미국의 리차드 몽고메리 장군과 아놀드 베네딕트 대령의 침입 실패 후 이 지역에서의 전쟁은 종결됬지만 영국군은 방심하지 않고 성벽을 쌓아 견고한 방어벽을 만들었다. 그래서 퀘벡은 북미에서 유일한 성곽으로 둘러싸인 도시가 되었고 이것이 퀘백시의 가장 큰 특징이 되었다. 19세기 부터 퀘백은 항구 도시로서 공업과 상업의 중심지가 되었고 19세기 말부터는 농산물 거래 외에 펄프, 제지공업이 번창하기 시작했고, 20세기 초반 침체되는 듯 했지만 1960년 이후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오늘날 아름다운 항구도시 퀘백은 프랑스 문화와 언어가 살아있는 캐나다에서 가장 독특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시로 많은 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1985년 유엔의 세계유산문화 보존지역으로 지정되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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