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대학교(Williams College)는 1793년 설립된 미국 동북부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4년제 사립 학부 중심 리버럴 아츠 칼리지이며 미국 최상위권 대학으로 손꼽힌다.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발표하는 미국 대학 연례 순위에서 윌리엄스 대학은 프린스턴대, 앰허스트대, 스탠포드대, 하바드대, MIT, 예일대 등을 제치고 2년 연속(2010년, 2011년) 1위에 올랐다. 윌리엄스 대학은 미국 시사주간지 유에스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매년 선정하는 대학평가에서도 리버럴 아츠 칼리지(자유 인문 대학)부문에서 2009년 이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앰허스트 대학, 스와스모어 대학, 미들베리 대학, 웰슬리 대학등이 그 뒤를 이었다. 윌리엄스 대학은 보스턴에서 서쪽으로 240㎞ 떨어진 윌리엄스타운이라는 한적한 마을에 위치해 있다. 전교생 약 2000명의 작은 규모의 사립대학이지만 미국에서 인문과학에 관한 한 윌리엄스대의 입지는 독보적이다. 윌리엄스 대학은 인문학, 과학과 사회과학 3개 학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4개 학과 33개 전공을 갖추고 있다. 미술사와 개발 경제 분야에서는 석사 과정도 제공한다. 학생 대 교수 비율은 7:1이다. 이 대학 최고 자랑은 `튜토리얼(Tutorial)`이라고 불리는 개인수업이다. 학생 2명에 교수 1명이 지도하는 이 수업은 교수 앞에서 매주 다른 주제를 놓고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고 동료의 글쓰기를 심사해야 한다. 전 세계 최고 수준의 학자들로 구성된 윌리엄스 교수들은 대부분 아이비리그의 초청에도 불구하고 좀 더 학생들과 가까이 하고 싶다는 이유로 윌리엄스를 선택한 이들이다. 교수들이 기거하는 주택은 캠퍼스와 이웃하고 있으며 교수들은 종종 학생들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나누기도 한다. 이 밖에 캠퍼스의 커피샵이나 도서관 혹은 벤치 등에서 만나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을 정도로 교수와 학생의 관계는 매우 가깝다. 대학은 2학기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한 학기에는 4개 과정을 이수하며, 여름에는 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200명 정도의 학생이 교수와 함께 집중 연구를 진행한다. 특별하게 가을학기, 봄학기와 더불어 겨울학기 (Winter Study)도 있다. 겨울학기에는 한 코스를 3주간동안 40시간 듣게된다. 겨울학기는 Pass/Fail로 주로 특이한 (예를들면 유리공예나 작사작곡 클래스) 수업을 들을수있다. 재학생 중 소수민족 학생이 33%이며, 유학생 신분 학생이 7%를 차지한다. 윌리엄스의 또 다른 자산은 엄청난 규모의 지원기금이라고 할 수 있다. 윌리엄스 대학의 자산은 약 2조원이고, 이 기금으로 윌리엄스는 학생 가정 형편이 학비를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될 때에는 충분히 학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 자산을 바탕으로 입학생 50% 이상이 장학금을 받고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