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30 22:58
기니 – 아프리카에 있는 국가
◈ 개관
ο 위치 : 아프리카 중서부 적도선상 대서양 연안ο 기후 :
ο 면적 : 24만 5857㎢
ο 인구 : 848만 명(2003)
ο 인구밀도 : 34.5명/㎢(2003)
ο 공용어 : 프랑스어
ο 수도 : 코나크리
ο 정치체제 : 공화국
◈ 역사
ㅇ 기니는 15세기에 포르투갈인(人)이 가장 먼저 해안에 도달하고, 그뒤 17세기에는
프랑스와 영국의 쟁탈대상이 되었다. 1725년 풀라니족(族)이 푸타잘롱 산지에 진출하여
해안지대의 유럽인 세력에 항거하였다.
ㅇ 해안지대는 1814년에 프랑스 세력권으로 인정되어 1849년 프랑스의 보호령이 되었으나, 프랑스의 침략에 대한 무력저항은 말린케족의 지도자 사모리 투레 등에 의해 20세기 초반까지 지속되었다.
ㅇ 프랑스는 1886년에 포르투갈령(領) 기니와의 국경을, 1889년에는 시에라리온과의 국경을 확정하고, 또 1911년에 라이베리아와의 국경을 결정하여 보호령의 영역을 확보하였다. 당시 프랑스는 식민지 행정면에서 기니를 세네갈에 속하게 하여, 리비에르 뒤 쉬드(Rivires du Sud:남쪽의 강이란 뜻)라고 하였으나, 1891년에 하나의 단위식민지로 하여 1893년에 프랑스령 기니라고 명명하였다.
ㅇ 그 뒤 기니는 프랑스령 서아프리카의 다른 지역들과 더불어 공통의 역사를 거쳐 왔다. 기니는 1958년 9월 28일에 실시한 프랑스 제5공화국 헌법에 대한 국민투표에서, 그 헌법을 거부하고 다음달에 프랑스 공동체로부터 이탈하여 독립하였고 투레가 초대대통령에 취임하였다.
◈ 국기
ㅇ 왼쪽부터 빨강·노랑·초록의 3색기이다.
ㅇ 초록·노랑·빨강은 에티오피아와 가나에서 최초로 사용한 범(凡)아프리카 색깔인데,
<빨강>은 독립투쟁에서 흘린 피를,
<노랑>은 황금과 태양을,
<초록>은 농업·삼림·나뭇잎·번영을 나타낸다.
ㅇ 1958년 11월 10일 프랑스로부터 독립할 때 제정하였다.
ㅇ <기니>와 함께 1960년 UAS(Union of African States:아프리카 국가연합)을 형성한
<말리>와 <가나>의 국기는 3색이 각각 왼쪽으로부터 초록·노랑·빨강, 위로부터
빨강·노랑·초록 순으로 배열되어 있어 서로 매우 흡사하다.
<기니 국기>
◈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야기
ㅇ 서아프리카의 대서양에 위치하고 있는 <기니> 대표로 출전한 <에릭 무삼바니>는 수영
경력이 1년도 채 되지 않았으나, 수영 불모지 국가들의 대회 출전을 격려하기 위한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특별한 배려로 시드니 올림픽 수영경기에 참가할 수 있었다.
ㅇ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관중들의 눈은 휘둥그레질 수밖에 없었다. 다른 선수들이 각자
빠르게 물살을 가르며 나아갈 때, 기량이 턱없이 부족했던 <무삼바니>는 고개를 한번도
물 속에 넣지 않는 이른바 <개헤엄>을 하며 아주 느리게 나아간 것이다.
ㅇ 혹시 익사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에 구조요원들이 주의 깊게 지켜 보는 가운데 <무삼
바니>의 이러한 우스꽝스러운 수영에 경기장을 메운 관중들은 모두 큰 웃음을 터뜨렸다.
완주가 힘들었던지 무삼바니는 촌각을 다투는 경기 중간에 오히려 잠시 멈춰 숨을 고르
는 여유(?)까지 보였다.
ㅇ 이를 지켜 보던 관중들은 결국 다른 선수들보다 2배 가까이 늦은 1분 52초 72의 기록으
로 결승점에 도착, 완주에 성공한 <무삼바니>에게 웃음과 격려의 박수를 함께 보내 줬
다. <이언 소프>를 비롯해 당시 함께 출전했던 다른 국가의 선수들도 모두 이구동성으로
<무삼바니>가 올림픽 정신을 훌륭하게 보여 줬다면서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ㅇ 경기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무삼바니>는 "다른 선수들은 메달을 따기 위해 필사
적으로 물살을 갈랐지만 나는 익사하지 않기 위해 물살을 갈랐다"는 말을 남기며 또 한
번 관중들과 전 세계의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ㅇ 이후 <무삼바니>의 특이한 활약은 그를 순식간에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었다. 유명 스포
츠용품 회사로부터 고급 전신 수영복과 물안경을 선물받음은 물론이고 조국의 대통령과
의 만찬에도 초대되는 등 유명세를 탔다.
ㅇ 또한 고급 수영복을 선물 받고 더욱 열심히 훈련을 한 <무삼바니>는 2001년 일본 후쿠
오카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에도 참가, 50m 대회에서 30초대의 기록을 세우며 일취
월장한 기량을 발휘, 관중들에게 또 한번 큰 박수를 받았다.
ㅇ 이처럼 <무삼바니>는 가장 아름다운 꼴찌라는 이름과 함께 시드니 올림픽이 낳은 최고
스타라는 평가도 받았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져 주었던 <무삼바니>는
메달 획득보다 더욱 중요한 올림픽 참가와 완주의 가치를 알려 준 것이다.
◈ 경제
ㅇ 기니는 1950년대에 철광석·보크사이트 등 지하자원의 개발을 시작하면서부터 농업중심
의 식민지적 경제구조에서 탈피해가고 있다. 1987년의 보크사이트 생산량은 1700만t으
로, 세계 4위를 자랑한다.
ㅇ 1950년에 1070만 달러에 불과하던 수출액이 1963년에는 5510만 달러, 1998년에는 6
억 9500만 달러, 2000년에는 7억 5400만 달러로 증가한 것은 지하자원 개발의 결과라
고 할 수 있다. 2000년 수입액은 5억 8000만 달러이다.
ㅇ 주요 수출품은 보크사이트, 알루미나, 커피, 다이아몬드 등이며, 수출 상대국은 벨기에,
미국, 우크라이나, 아일랜드 등이다. 수입품은 원자재, 식료품, 소비재, 석유제품 등이고,
수입 상대국은 프랑스, 코트디브와르, 미국, 벨기에 등이다. 1974년부터 생산을 개시한
킨디아의 보크사이트 광산은 연 200만t의 생산을 올렸고, 프리아(FRIA)라는 알루미나
공장은 세계적인 규모를 가진 공장으로서 연간 50만t의 생산능력으로 보크사이트를 제련한다. 그러나 아직 주민의 약 78%가 커피, 바나나, 카카오 등을 주산물로 하는 농목업에 종사한다.
ㅇ 통화는 CFA 프랑을 폐지하고 기니프랑으로 고쳤다가, 1972년 10월에 실리로 고쳤으나,
현재는 다시 기니프랑을 쓰고 있다.
<기니 화폐>
◈ 우리나라와의 관계
ㅇ 기니는 1960년 북한과 수교하였고, 한국과는 1978년 수교에 합의하였으나 1980년에
관계를 중단하였고 북한만이 상주공관을 설치하고 있다.
ㅇ 1978∼1987년 사이에 한국은 77만 5000달러 상당의 기자재를 무상으로 제공하였다.
ㅇ 1997년 기니 국회의장 하지보우바차르 비로 디알로가 방한하였다.
ㅇ 2000년 현재 대(對)한국 수입은 413만 6000달러이고, 수출은 5891만 3000달러이다.
주요 수입품은 전기기기, 차량, 비금속 제품, 기계류, 어류 등이고, 수출품은 광물연료,
어류, 목제품, 커피, 차 , 종이제품 등이다. 2001년 6월 현재 교민수는 53명이다.
[출처] [펌] 기니 - 아프리카에 있는 국가|작성자 bkhaha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 | 아프리카 기니 - 개요 | 운영자 | 2009.04.30 | 105 |
12 | 기니 국가 정보 | 운영자 | 2009.04.30 | 153 |
11 | 항공편 [1] | 운영자 | 2009.04.30 | 178 |
10 | 기니는 불어권 | 운영자 | 2009.04.30 | 281 |
9 | 한국과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 | 운영자 | 2009.04.30 | 61 |
» | 기니 정보 | 운영자 | 2009.04.30 | 161 |
7 | 군부 쿠데타가 | 운영자 | 2009.05.15 | 17 |
6 | Guinea | 운영자 | 2009.05.15 | 82 |
5 | 수교 | 운영자 | 2009.05.15 | 36 |
4 | 쿠데타 | 운영자 | 2009.05.15 | 30 |
3 | 정세 전개현황 | 운영자 | 2009.05.15 | 26 |
2 | 대선 실시 | 운영자 | 2009.05.15 | 22 |
1 | 정부형태 | 운영자 | 2009.05.15 |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