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칸쿤

 

 

멕시코(MEXICO)의 칸쿤(CANCUN)은 눈이 시릴 만큼 푸르른 하늘, 산호가루로 형성된 순백색의 눈부신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는 해변, 아름다운 크리스탈 블루빛의 잔잔한 물결이 흐르는 바다, 보석 같은 열대어, 여러색깔의 산호가 모여있는 해변 도시입니다. 더하여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산호산맥이 이곳 칸쿤에서부터 온두라스까지 이어져 있어 해저경관 역시 매우 아름답다고 합니다. '칸쿤'은 원주민이었던 마야족의 언어 '칸쿠네(Cancune)'를 줄인 말인데,＇무지개가 끝나는 곳에 있는 매＇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과거 스페인 식민지 시절의 칸쿤은 영국. 프랑스의 해적들이 자주 출몰하던 해안이었는데, 1970년대 멕시코 대통령 로페스 포르티요 집권기 에 대규모 관광지로 개발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역적으로는 멕시코 남동부 칸타나로오 주에 있는 휴양도시인 칸쿤은 마야문명의 근원지인 유카탄 반도에 위치해 있는데, 반도의 북동쪽 해안선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메인랜드이 호텔지대와 멕시코 본토(센트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두 지역은 2개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며 실제 휴양지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이슬라 칸쿤이라고 불리는 L자형 모양의 섬인 호텔지대 입니다. 동서 길이 400m에 남북길이가 23km에 달하는 호텔지대는 근대적인 해변에 세계에 유수한 호텔들이 위치한 일렬로 늘어서 있으며, 여인의 섬, 커리비안해, 니추뻬 와 보호르께스 호수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또한 세계의 유명 메이커가 한 곳에 모여 있는 쇼핑몰과 최고급 레스토랑등이 모여 있습니다. 부메랑 모양의 작은 섬들의 각 끝부분은 다리를 통해서 본토와 연결되어 있으며, 최남단의 연결 부분은 공항과 남쪽 고속도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멕시코 본토인 '센뜨로'는 매우 다채로운 상점과 동네식당, 작은 호텔들로 구성되어 있어 유럽 사람들과 내국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서민적인 곳입니다. 칸쿤은 세계적인 휴양지인 만큼 물가가 멕시코 어느 지역보다도 비싼편이라고 합니다. 특히 호텔 지구는 최고 수준의 시설의 호텔들이 몰려 있는 지역이므로 호텔 숙박비용 뿐만 아니라 한번 식사하는데 40달러나50달러를 넘는 식당들이 많을 정도로 호텔 주변의 물가도 비싼 편입니다. 경제적인 숙소를 찾고 싶다면 호텔 지대가 아닌 칸쿤의 본토인 센트로에서 묵는 것이 좋습니다. 센트로(칸쿤 시티) 역시 호텔지구와 마찬가지로, 리조트지구이므로 깨끗하고 편리한 숙박 시설이 많다고 합니다. 칸쿤의 치안은 미국의 라스베가스 보다 더 안전하기로 유명한데, 거리에는 늘 축제분위기의 휴양도시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어 걸어다녀도 위험하지 않을 뿐 아니라, 24시간 운행하는 버스가 있는데 밤 늦은 시간에 이 버스를 타도 위험하지 않다고 합니다. 가게나 식당에서는 주로 미화 달러 받고 있으며 1달러 이하의 동전(50센트, 25센트, 10센트, 5센트, 1센트)은 통용이 되지 않습니다. 일년 내내 따뜻한 기후와 맑은 물 때문에 수영, 스로클링, 낚시, 수중 다이버, 스카이 다이빙과 같은 다이나믹한 수상 스포츠를 비롯하여 골프, 사냥, 정글탐험, 파라슈팅과 같은 스포츠까지 즐길 수 있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