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스트리트(Wall)과 브로드 스트리트(Broad Street)의 중앙에 위치한 파이낸셜 디스트릭(Financial District)은 맨해튼(Manhattan)의 모태라고 할 정도로 역사적인 명소와 대형 금융업체들이 상주해 있습니다.  이 길의 역사는 피터 스토이베산트(Peter Stuyvesant) 총독과 네델란드군 주둔지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트리니티 처치(Trinity Church), 뉴욕 증권 거래소(New York Stock Exchange), 청동 황소상(Charging Bull)과 함께 미국 최초의 국회 의사당이자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이 최초 국가 원수로서 선서한 연방 홀(Federal Hall)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프리칸 베리얼 그라운드 내셔널 마뉴먼트(African Burial Ground National Monument)와 하이즈만 트로피(Heisman Trophy)를 수여하는 미국 스포츠 박물관(Sports Museum of America)이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또한 근처 사우스 스트리트 시포트(South Street Seaport)에서 쇼핑을 즐기거나 배터리 파크(Battery Park)까지 걸어가서 리버티 아일랜드(Liberty Island), 앨리스 아일랜드(Ellis Island), 거버너스 아일랜드(Governors Island), 스태튼 아일랜드(Staten Island) 페리를 탈 수도 있습니다. 로어 맨해튼(Lower Manhattan)은 세계무역센터(World Trade Center)가 위치하고 있던 곳이기도 합니다. 처치 스트리트에는 지면 높이에서 볼 수 있는 벽이 설치되어 있으며 세계무역센터의 윈터 가든(World Financial Center’s Winter Garden)에서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를 볼 수도 있습니다. 윈터 가든은 거대한 철제와 유리로 만든 온실 형태로, 예술 공연장으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WTC 추모 방문자 센터(Tribute WTC Visitor Center)에서는 도보 투어, 전시회 및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