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반려빌트가 1871년에 42th Street에 건설한 기차 역으로 증기기관차역으로 운영되었으나, 환경 보호로 인한 증기 기관차의 운행 중지로 사용이 중단되었다가, 현재의 모습은 1913년에 새로 지어 찾게 되었습니다. 보자르 양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그랜드 센트럴 역은 화강암과 대리석으로 뒤덮인 철골로 지어졌으며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마치 바로크 시대의 성당처럼 화려한, 탁 트인 공간에서 2500개의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그려 놓은 아치형 천장역시 이 터미널에 많은 사람이 찾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합니다. 높다란 중앙 홀을 중심으로 자동차와 보행자와 열차교통을 분리시킨 방식도 눈여겨볼만한 점입니다. 파리 오페라 하우스의 계단 양식을 모방한 대리석 계단을 볼수 있는 유물인 그랜트 스테어 케이스와 양쪽에 세개씩 뚫린 23m 높이의 큰 아치형 창문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박물관과 마찬가지로 요금은 무료이고 기부금은 환영받고 있습니다. 그랜드 센트럴 역에서 투어를 이용하는 것도 이 곳을 제대로 둘러 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인데, 현재 행해지고 있는 투어는 두 종류의 가이드 투어가 있습니다. 그 하나는 그랜드 센트럴 파트너쉽(Grand Central Partnership)이 주관하는 역과 주변의 건물을 견학하며 그 역사적인 설명과 의의를 듣는 90분 투어인데, 수요일마다 12:30에 42nd St.과 Park Ave.의 모퉁이 필립 모리스 빌딩 앞에 집합하여 출발합니다. (문의전화 :1-212-986-9217) 다른 투어는 지역예술협회(The Municipal Art Society)가 주관하는 좀더 건축자체에 대한 전문적인 투어로 역의 건축 양식이나 디자인을 위주로 하는 투어입니다. 이 투어 역시 수요일마다 있는데, 12:30과 14:30에 역 구내에 있는 Chemical Bank's Commuter Express 앞에서 집합하여 출발합니다. (문의전화 : 1-212-439-1049)
주소 :E 42nd Street at Park Ave Grand Central Terminal New York, NY 10017
전화: 532-4900, 935-3960 , 입장료 : 무료
오픈: 매일 05:30-01:30
가는 방법 :
- 지하철 : 4, 5, 6, 7, S선을 타고 42nd St. 그랜드 센트럴 역에서 하차
- MTA 104, 42
유엔 빌딩
1945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51개국의 회원으로 시작한 유엔은 지금은 188개의 나라가 회원으로 있습니다. 세계평화와 인류애의 상징을 위해 조직된 유엔의 본부자리로 뉴욕이 선택되었고, 존 D 록펠러 주니어가 이스트 리버 부근의 대지 구입비로 8천 5백만 달러를 기증하고 월라스 해리슨이 국제적인 단체인 디자인 고문 협회의 도움을 받아가며 이곳을 설계하여 1953년에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미드타운의 동쪽 이스트 강변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컨퍼런스 빌딩(Conference Building), 유엔총회빌딩(General Assembly Building), 사무국빌딩(Secretariat Building), UN공원(U.N. Gardens) 등으로 유엔 세계각국의 정부대표단이 들어서 있는 UN복합단지로 구성되었습니다. 미국 내에 있는 뉴욕에 위치해 있기는 하지만 이 땅은 국제적인 지역으로 미국의 영토가 아니라고 합니다. 건물의 내부는 회원국들이 기증한 예술 작품들로 꾸며져 있으며 전후 모더니즘의 색채를 가득 띠고 있다고 합니다. 매일 가이드가 이곳에서 관광객을 인솔하면서 설명하는데 이 무리에 끼이면 각종 회의실과 총회장을 볼 수도 있습니다.
주소 및 위치: Midtown East First Ave. and 45th St. New York, NY
전화: 212/326-7000 , 가이드 투어: 매일 10am-5pm
투어비용: 성인 $7.50, 노인 $5.50, 학생 $4.50, 어린이(1-8학년까지) $3.50